[용산역 맛집] 아이파크몰 팀호완-불호가 없는 딤섬-웨이팅 줄이는 법

용산역 아이파크몰에 다양한 종류의 식당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홍콩 스타일 딤섬만을 전문으로 하는 집이 팀호완입니다. 우리나라에도 딤섬집은 많이 있지만 팀호완은 아직 3개의 업장(용산, 삼성, 잠실)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조금 독특한 음식을 시도해보시고 싶으시면 가볼 만한 곳입니다. 매일매일 웨이팅도 많고 음식의 퀄리티도 잘 유지하고 있는 맛집입니다. 

 

 

주차 / 예약

아이파크몰의 편리한 점 중에 하나가 주차입니다. 식사한 곳에서 차량번호를 말씀하시면 무료주차 시간을 입력해주는 방식입니다. 주차시간이 부족하다 싶으시면 아이파크몰 앱을 설치하시면 월 300분 무료주차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용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팀호완의 위치는 아이파크몰 식당가가 아닌 1층 동편에 따로 있습니다. 1층 쉐이크쉑버거 맞은편 자라 매장 안쪽을 통과하여 간다고 생각하시면 되고 차를 가지고 가실 때 최단 경로는 동편 별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이마트 입구로 들어가셔서 바로 보이는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시면 바로 식당 앞입니다. 

 

점심 저녁 항상 웨이팅이 많은데 전화예약은 받지 않습니다. 매장 앞에 웨이팅 기기에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자신의 대기 순번이 카톡으로 날아옵니다. 웨이팅 시간을 획기적을 줄일 수 있는 꿀팁까지 자세히 알려드리겠습니다. 

 

핵심 메뉴

딤섬 집이라 모든 딤섬이 평타 이상입니다. 실패가 없는 핵심메뉴는 챠슈 바오 번, 하가우, 샤오마이, 라이스롤 등이 있고 식사메뉴는 완탕면, 우육면, 그리고 연잎밥이 베스트입니다. 

주문서에 원하는 메뉴를 숫자로 표시하시면 됩니다.

점심 러쉬 때는 오픈과 함께 거의 20팀 정도가 입장을 하는데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는 시간은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체인 시스템의 위력인가 봅니다. 여유 있게 딤섬을 즐기다가 식사메뉴로 넘어가면 좋은데 테이블 당 최초 주문 이후에 추가 주문은 15분 이상 걸린다고 안내합니다. 어쩔 수 없이 한 번에 주문하면 준비되는 데로 나옵니다.  

딤섬 메뉴는 5.5~7천 원대, 식사메뉴는 7천 원~만 원대입니다. 

 

라이스롤은 새우와 챠슈 중에 고민하다가 새우로 선택했습니다. 보들보들한 촉감의 피에 쫀득하게 뭉쳐진 새우살과 살짝 달짝지근한 소스의 조합은 맛이 없을 수가 없습니다. 

새우라이스롤-챠슈라이스롤도 비슷하게 괜찮습니다.

샤오마이는 돼지고기와 새우살이 들어간 딤섬입니다. 이건 탱글함이 느껴지는 딤섬이고 간장에 찍어 드셔도 좋습니다. 

샤오마이

챠슈 바오 번은 돼지 바비큐를 달콤한 번 속에 넣은 메뉴입니다. 단짠의 정석입니다. 이날 최고 인기 메뉴로 나오자마자 사진도 찍기 전에 흡입 시작.  

3 피스를 주문했는데 하나만 나온 챠슈바오 번-빵부스러기는 뭐지?

챠슈바오 번은 젓가락으로 잘라드시면 됩니다.

식사메뉴로 비주얼로 먹고 들어가는 연잎밥 입니다. 돼지고기와 찹쌀밥을 연잎에 싸서 익힌 메뉴로 생각하시는 그 맛입니다. 

연잎밥

연잎향이 배어있는 잘발과 돼지고기가 들어있습니다.

완탕면은 국물이 진한 스타일이 아니고 다소 가벼운 느낌입니다. 양도 많지 않으면서 면도 가늘고 완탕도 술술 넘어가는 맛입니다.  

완탕면

지인이 시킨 우육면이 조금 진한 국물이었습니다. 이것도 면은 가는 면에 청경채 추가. 

우육면

 

분위기

음식점이 100곳은 넘는 것 같은 아이파크몰에서 다소 외진 곳에 홀로 위치하고 있지만 언제나 웨이팅이 끊이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경쟁력이 있다는 걸 증명하는 것 같습니다. 이날은 지방에서 올라오신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였는데 메뉴가 나올 때마다 맛있다 맛있다를 반복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딤섬에 경험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강추할 만한 곳입니다. 그러나 역시 체인식당이다 보니 깊은 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는 다소 부족함이 있으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게다가 최애 딤섬인 샤오롱바오가 메뉴에 없는 점도 아주 조금 아쉽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도 이 동네에서 딤섬 먹으러는 이 집으로 올 것 같습니다. 

 

웨이팅 줄이는 법

어마어마한 웨이팅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꿀팁입니다. 다만 처음 가실 때는 적용이 안되고 재방문하실 때만 가능합니다.

여기가 나우웨이팅이라는 시스템을 쓰는데 처음 방문할 때 매장 앞 기기에 전화번호 입력하여 카톡 메시지로 본인의 순번을 받으시는데 아래쪽에 보면 그림과 같이 실시간 웨이팅 확인이라는 버튼이 있습니다. 이걸 누르시면 대기 중인 팀이 나오고 어느 정도 기다려야 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전화번호 입력하면 오는 카톡 메세지

여기서 중요한 점은 다음 번 방문하실 때 지난번에 받은 메시지의 실시간 웨이팅 확인을 누르시면 현재 대기 중인 팀 숫자와 함께 '지금 줄 서기'라는 버튼이 뜹니다. 이걸 누르시면 매장까지 가서 기기에 입력하지 않아도 대기 순번에 올라갑니다. 그래서 식당 도착 전에 웨이팅 상황을 보시고 적절한 시점에 줄 서기 하시면 되는 겁니다. 

지난 방문 메세지를 통해 줄서기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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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호완 용산점

 

0507-1301-3082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23길 55 아이파크몰 패션 파크 1층
매일 11:30-22:00 / 브레이크타임 월-목 15:00-17:30 금-일 15:00-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