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져서 에어컨을 틀고 싶은데 전기세 때문에 고민입니다. 에어컨 종류(정속형, 인버터형)에 따라 전기세 줄이는 방법이 다릅니다. 인버터형은 쭉 켜놓는 것이 전기세가 덜 듭니다. 우리 집 에어컨 종류는 뭘까요? 제습으로 틀면 전기세 절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에어컨 종류-정속형 vs 인버터형
시중에 나온 에어컨 종류는 정속형과 인버터형 2가지입니다.
- 정속형은 주로 10년 이상된 모델이 많습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작동을 중단했다가 온도가 올라가면 다시 작동을 시작하는 방식입니다. 말하자면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하는거죠.
- 인버터형은 약 10년전 부터 출시된 모델이 많습니다. 원하는 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 작동은 멈추지만 송풍으로 온도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말하자면 켜진 상태에서 전기를 적게 쓰면서 유지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작동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전기세 줄이는 방법도 다릅니다.
- 정속형은 실내온도를 빨리 내린 다음 에어컨을 끄고 다시 더워지면 켜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2시간 정도의 간격으로 켰다 껐다 하는 식으로 말이죠.
- 인버터형은 계속해서 켜놓는 방식이 유리합니다. 켰다 껐다를 반복하면 오히려 전기세가 많이 나옵니다. 어차피 처음 온도를 내리는 시점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입니다. 한번 온도를 내려놓은 상태에서는 거의 전력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특히 처음 켜실 때 강력 냉방 기능으로 빠르게 실내온도를 내리는 것이 그냥 온도 설정으로 천천히 내리는 것보다 총전력은 덜 사용합니다.
물론 장기적으로는 인버터형으로 교체하는 것이 정답입니다.
우리집 에어컨 종류 확인 방법
- 2011년 이후에 구매한 에어컨은 대부분 인버터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최신형으로 성능이 뛰어나다고 광고하기 위해 실내기나 실외기에 '인버터', '듀얼인버터', 'Inverter' 등등 표시 나게 적혀 있을 겁니다. 모델명으로 검색하셔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소비전력이 정격/중간/최소 등으로 나누어져서 표시되어 있습니다.
- 인버터라는 표시가 없거나 에너지소비효율 등급이 5등급으로 되어있다면 정속형 모델입니다. 2011년까지 생산하였고 정격냉방기능, 소비전력이 하나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에어컨 전기세 줄이는 팁-원리를 알면 된다.
에어컨을 작동시키기 전에 실내 환기를 한 번 시키시면 도움이 됩니다. 실내 온도가 올라간 상태에서 작동하면 급격하게 온도를 내리고자 전력을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환기를 시키면 온도가 조금은 내려가고 실내 먼지 감소로 에어컨 필터 효율성이 좋아지기 때문이죠.
같은 원리로 실외의 뜨거운 열기를 차단하면서 에어컨을 사용하면 전기세를 줄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여름에 달구어진 거실 창문의 경우 커튼을 치시면 열기 차단효과가 있습니다.
제습모드의 경우, 냉기가 나오지 않을 뿐 실외기는 똑같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전기세 감소 효과는 없습니다. 차라리 온도를 조금 높이더라도 냉방으로 사용하시는 게 정신건강에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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